그 식사는 당신에게 적합한가요? 유전자 검사로 건강한 식생활
2022.01.12
최근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의 보급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반면 식사의 영양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워져 생활 습관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효과적인 영양소의 조합을 판단해서 식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번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신체에 적합한 음식을 알 수 있는지를 유전자와 식사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식사에 활용하려면 아래의 두 가지 패턴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식사 경향
첫 번째는 유전적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식사의 경향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섭취하는 경향이 높은 음식을 아는 것으로써, 건강을 위한 적당량을 아는 기준이 됩니다.
탄수화물(단 것을 포함) 섭취량에는 FGF21(섬유아세포 증식인자21)이라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FGF21의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참고 링크 1, 2)
영양소가 탄수화물에 편중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 단백질 등이 부족한 것으로 인한 내장 기능과 면역 기능 저하, 근육 저하, 피부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량에는 ALDH2(2형 알데히드 탈수소효소)라는 유전자가 관련이 있습니다.
ALDH2의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참고 링크3)
과도한 음주는 간 장애나 고혈압, 뇌졸중,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유전자의 타입으로부터 좋아하는 식사의 경향을 아는 것으로 적절한 양을 먹도록 유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유전적 질환 위험 가능성을 알고 식생활을 재검토
두 번째는 유전적인 질환 위험의 가능성을 알고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것입니다.
비만의 위험에는 FTO(지방과 비만 관련)라는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FTO 유전자에 특정의 유전자형을 가지는 사람은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 링크4)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고열량 식사를 선호하며, 식사 후에도 배고픈 상태가 되기 쉬워집니다.
그렐린의 분비를 줄이고 비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달리기나 훈련 등의 운동을 하거나 고단백의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참고 링크5)
당뇨병 위험에는 ANK1(안키린 1) 유전자와 NKX6-3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ANK1유전자 및 NKX6-3유전자의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 링크 6)
당뇨병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것을 줄이거나 먹는 순서를 야채부터 먹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섭취한 당분 에너지를 운동을 통해 소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혈압 위험에는 BCL11B라는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BCL11B 유전자에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은 소금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 링크7)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혈압 상승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의 위험을 알고 거꾸로 계산하여 식품을 골라 식사함으로써 질병의 발병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칼로리와 탄수화물, 염분 등의 양을 주문표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곳도 많아 자신에게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어떤 음식이 그 사람에게 맞는가는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위한 참고 기준으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 1
참고 링크 2
참고 링크 3
참고 링크 4
참고 링크 5
참고 링크 6
참고 링크 7
